[JES 김범석.이영목] 김정은이 연인 이서진을 존경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공개했다.
김정은은 최근 IS와의 취중토크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가중치를 두는 부분이 남을 위한 배려심인데 얼마 전 서진 오빠가 나를 감동시킨 적이 있다"고 말했다.
MBC TV '이산'의 연장방송 논의가 한창이던 2월 초 이서진이 출연진을 대표해 제작진과 협상을 가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서진은 자신의 출연료보다 조·단역 연기자와 스태프들의 처우 개선과 해외 포상 휴가를 최우선 요구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산'의 인기에 그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만큼 이에 걸맞는 대우를 해달라는 요구였다. 대개 인기 드라마나 사극이 연장 방송될 경우 주연 배우들이 기존 출연료 보다 높은 액수를 보장받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행보였다.
김정은은 이에 대해 "서진 오빠가 어느날 갑자기 '오늘 정은씨에게 칭찬받을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털어놓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면서 "내 연인이 이렇게 속이 깊고 따뜻하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지금까지 오빠와 사귀면서 말다툼 한번 안 해봤다"면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정말 놀랍다. 뭘 요구할 필요가 없을 만큼 섬세하게 잘 대해준다"고 치켜 세웠다.
김정은은 "설날 오빠가 우리집에 세배하러 온 것을 두고 네티즌이 '이서방'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를 보고 우리 두 사람이 얼마나 배꼽을 잡았는지 모른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 두 사람의 연애를 지켜보면서 팬픽이나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더 모범적으로, 더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끝으로 "3월초 400만 관객을 돌파한 '우생순' 자축 파티를 가질 예정"이라며 "임순례 감독님도 인도 배낭 여행을 마치고 곧 귀국한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kbs@joongang.co.kr]
이영목 기자 [ym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