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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살기 편한 우리 집을 위한 사소한 인테리어 아이디어

2008년 1월 10일(목) 9:34 [우먼센스]


패턴, 컬러, 입체감, 디테일소소한 변화에서 아름다움이 시작된다

아름다운 집과 평범한 집의 차이는 정말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 디테일이 조금 세련된 가구가 집의 품격을 높이고, 어느 집에나 있는 물건이라도 활용법이 신선하면 색다른 코너가 꾸며진다. 가구와 도구가 소박해도 수납이 가지런하면 집은 돋보일 수 있다. 어쩌면 집이 아름다워지는 아이디어들은 너무나 사소하고 익숙해서 ‘겨우 이 정도야? 나도 할 수 있겠네’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모이면 우리 집은 이름난 전문가가 꾸민 집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집으로 바뀔 수 있다.
코르사주로 장식한 쿠션

평범한 의자, 표정 없는 쿠션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면 코르사주 데코가 제격이다. 코르사주는 동대문 종합 상가 5층이나 패브릭 부자재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대략 1개당 6백~3천원 정도. 여러 개를 달아 풍성하게 장식하려면 적지 않은 돈이 들지만 장식하고 나면 값비싼 쿠션처럼 고급스럽게 바뀌어 비용 이상의 효과가 있다. 코르사주는 쿠션을 등받이로 써도 배기지 않도록 패브릭 소재를 고르는데 쿠션과 비슷한 계열이면서 좀더 진한 색을 고르면 배색실패를 줄일 수 있다. 실을 2겹 이상 겹치고 4~5번 정도 땀을 떠서 단단하게 고정한다.

핸드페인팅 유리컵

핸드페인팅 유리컵은 디자인도 예쁘지만 세상에 하나뿐이라 더욱 값지다. 핸드페인팅을 할 때 가장 좋은 재료는 심플한 유리컵. 디자인이 단순할수록 그림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림은 유리 전용 물감으로 그리는데, 이 물감은 빛을 투과시켜 그림이 더 예뻐 보이고 전자레인지나 가스 오븐에 살짝 구우면 수세미로 문질러도 그림이 지워지지 않는다. 유리에 그림을 그릴 때는 밑그림을 그릴 수 없으므로 실수 없이 한 번에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관건. 종이에 도안을 미리 그리고 여러 번 연습한 후 실제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컵이나 접시를 뒤집어 뒷면에 그림을 그리게 되므로 완성 컵을 바로 놓으면 그림이 뒤집혀 보인다. 좌우 방향을 잘 계산하여 밑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패브릭 리폼 벽시계

심플한 디자인의 로맨틱 스타일 벽시계가 간단한 리폼으로 톡톡 튀는 모던 스타일 시계로 변신했다. 시계는 프레임의 컬러나 바탕 패턴만 바꾸면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가 매우 쉬워 누구나 부담 없이 리폼에 도전할 수 있다. 시계의 뒤판을 떼고 프레임과 숫자가 쓰여진 판, 바늘로 분리한 뒤 커버링할 원단에 숫자판을 대고 0.5㎝ 정도 여유를 두고 재단하면 준비는 끝. 숫자판 위에 패브릭을 놓고 그 위에 바늘 끼운 뒤 프레임 안에 고정하면 리폼 완성된다. 패턴이 비교적 자그마한 것을 골라야 시계와 비율이 잘 맞는다.

커버링할 원단이 얇으면 숫자판의 숫자가 원단 밖으로 비쳐 보인다. 하얀색 종이를 크기에 맞게 잘라 숫자판과 커버링 원단 사이에 끼우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수납장 유리문을 가리는 스텐실 커튼

살림살이가 늘어날수록 유리문 수납장은 주부에게 부담이다. 유리문 속 살림살이들 때문에 집이 복잡하고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엔 예쁜 장식품들로 깔끔하게 정리했던 주부들도 나중엔 레이스로 혹은 시트지로 유리문을 가리기 바쁘다. 어차피 유리문을 가린다면 주부의 아이디어를 더해 세련되고 예쁜 커튼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솔리드 원단에 나만의 패턴을 스텐실로 찍어 넣으면 재미있는 아이디어 커튼이 된다. 그릇장엔 그릇을, 책장엔 작은 책을 그려 넣으면 가려진 수납 내용물을 한 눈에 알 수 있어 물건을 찾기에도 효율적이다.

플라스틱 파일이나 두꺼운 도화지에 패턴을 그려 칼로 도려내고 원단 위에 올린 뒤 스텐실 붓에 아크릴 물감을 묻혀 톡톡 두드린다.
 
|자료제공 : 리빙센스 (http://www.ibestbaby.co.kr)|
|진행 : 오용연 기자, 윤지영 기자, 김지영(프리랜서)|사진 : 백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