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autopsies

 

미국의 현대 예술가 Brian Dettmer 의 무한한 상상력에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1974년에 출생한 그는 시간이 많이 흐른 매체들... 고서, 지도, 레코드판, 카세트테잎 등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책 조각"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래된 교과서, 백과사전, 어학사전, 의학서적, 역사서적 등을 소재로 사용합니다.

각 페이지를 조각하면서 책의 그림과 글자들을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완성해냅니다.

이렇게 조각된 책은 새로운 3차원의 입체 작품으로 탄생하게 되는군요...

그 많은 페이지들의 요소들을 하나씩 모아, 완성된 틀을 만들어가는 생각의 폭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긴 설명보다는 그의 작품들을 많이 소개하고 싶습니다.

 

정동 프로젝트_ 멋진 신세계, 꽃이 피다
살을 스치는 바람이 한결 가볍고 보드라워진 가을이다. 무심코 걷다 밟힌 낙엽에, 코를 찌르는 은행냄새에 가을을 느낀다. 조용한 가을 오후에 걷기만 해도 좋을 정동길이 지난 시간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한국 근대사의 깊은 흔적을 품은 채 여전히 고즈넉한 정동, 그 길 위해 그려진 전시와 함께 궂은 날씨로 어렵게 맞은 가을을 흠뻑 느껴보자.

취재| 이동숙 기자 (dslee@jungle.co.kr)
디자인로커스와 커뮤니티 디자인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한 〈멋진 신세계, 꽃이 피다〉는 한국 근대사의 흔적을 간직한 정동길을 큐레이터와 작가가 보행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정동은 열강의 공관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근대와 세계를 경험하는 공간이었지만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을 비롯하여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개화(開化)기에 타자의 시선으로 해석된 '멋진 신세계'는 백 년이 지난 오늘, 공공미술로 재해석된 또 다른 개화(開花)를 보여주게 된다.
정동 프로젝트에서는 최소한의 개입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서 '꽃이 피다', '들여다보다', '기억하다'라는 세 가지의 주제를 정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유비호, 김대성, 심우찬, 노네임노샵, 이진원(가재발), 고가현이 작가로 참여하여 심손기념관과 이화여고 담, 공중전화부스 등에 설치할 미디어와 평면, 입체 작품을 준비하였는데 경기문화재단이 소장한 백남준의 영상작업 중 일부도 포함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담꽃그리기’와 ‘테이크아웃 가든’, ‘역사탐방’ 등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설치작업과 미디어 작업 일부는 향후 5년간 유지된다.
백 년 전 정동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궁궐 사이로 일본사람, 서양사람이 오가고 댕기머리 학생들이 재잘거리고 신학문을 배우던 그곳. 근대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사라진 사람들과 건물들. 여전히 고즈넉이 남아있는 정동길에는 오래된 나무와 긴 담이 그 시절 학교와 교회를 둘러싸고 있고 교복 입은 학생들이 그 길을 사뿐 걷는다.
[꽃이 피다]
능동적인 참여자, 주체적인 창작자에 대한 희망을 꽃으로 표현하여 '개화'하는 정동, 낭만적인 길을 연출한다. 현재 시설물과 건물 틈바구니에서 살아있는 꽃, 그리고 시민참여 꽃 그리기로 정동길을 아름답게 구성한다.
: 담꽃/길꽃/테이크아웃 가든/소리꽃
[들여다 보다]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을 알려주고 상상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도움 장치'를 마련한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역사적인 것으로 묻힌 것을 다시 해석하거나 현재의 모습을 좀더 깊이 바라 볼 수 있도록 개념적, 시각적 장치들을 곳곳에 배치한다.
행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의지를 갖고 들여다보는 사람에게는 해석의 단서를 제공한다.
: 심손극장/ 역사이정표/ 사라진 간판들
[기억하다]
사물에 배어있는 오래된 일상의 기억, 집단 또는 개인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모티브를 제공한다. 심각한 역사와 정보가 아닌 감성적인 접근으로, 많은 발걸음과 땀냄새를 간직한 일상 공간으로서의 정동에서 오늘 그 길을 걷는 이들이 의미를 찾고 앞으로도 의미가 쌓여가는 공간을 구성한다.
: 신세계에피소드/ 라디오정동/ 신세계언어
  
저작권자 ⓒ 디자인정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USB 메모리 손목시계
 
MP3 파일, 이미지 파일 등 중요한 데이타를 항상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손목시계.
메모리 용량 : 2GB
시계 밴드에 빌트인 USB 커넥터가 있어 컴퓨터에서 혹은 컴퓨터로의 파일 전송 가능.
LED 라이트가 장치 상태 표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http://worldtown.naver.com/trendyleader/read/1000001533/10000000000000006059